어느덧 4월 중순이 왔네요 벚꽃이 다 졌다고요? 절대 아닙니다!
이제 진짜 봄의 절정, 겹벚꽃 시즌이 시작되기 때문인데요.
벚꽃이 1차 감동이라면, 겹벚꽃은 2차 감성 폭발이라 할 수 있습니다.
그중에서도 충남 천안에 위치한 각원사 겹벚꽃은 매년 SNS를 물들일 만큼 아름답기로 소문난 곳입니다.
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각원사 겹벚꽃의 매력, 2025년 겹벚꽃 개화 시기 정보, 겹벚꽃 감상 꿀팁
그리고 인근 카페/맛집 추천과 주차·입장·교통 정보까지 총정리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.
각원사, 겹벚꽃 명소로 주목받는 이유는?
천안 각원사(鶴院寺)는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안서동에 위치한 사찰로,
큰 와불(좌불)로 유명하지만 벚꽃 시즌이 되면 ‘겹벚꽃 명소’로도 유명해집니다.
보통의 왕벚꽃보다 2주 정도 늦게 개화하는 겹벚꽃은 꽃잎이 여러 겹으로 이루어져 더 풍성하고 화려한 느낌을 주죠.
각원사에서는 사찰 입구부터 올라가는 길과 와불 좌상 주변
정원과 전각 사이사이는 온통 겹벚꽃으로 물들어 마치 벚꽃 터널을 걷는 듯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.
2025년 각원사 겹벚꽃 개화 시기 정보
2025년 기준, 전국 평균 기온 상승으로 인해 겹벚꽃 개화도 예년보다 빨라졌습니다.
현재 각원사 인근 겹벚꽃은 4월 15일부터 개화 시작, 4월 20일~26일 사이가 만개 시기로 예상됩니다.
✅ 겹벚꽃 개화 정보 요약
개화 시작: 4월 15일경
만개 시기: 4월 20일 ~ 26일
낙화 예상: 4월 말 ~ 5월 초
겹벚꽃은 왕벚꽃보다 더 오랫동안 꽃을 유지하지만,
비가 오면 금방 지는 편이기 때문에 나들이 전에 일기예보도 함께 확인하시는 게 좋습니다.
아래에서 "천안 각원사" 날씨를 확인할 수 있으니 편하게 참고하세요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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겹벚꽃 200% 즐기는 감상 꿀팁
겹벚꽃과 관련해서는 아래와 같은 질문을 참 많이 받는데요.
Q. 겹벚꽃은 벚꽃이랑 뭐가 달라요?
겹벚꽃은 일반 벚꽃보다 꽃잎이 훨씬 풍성하고, 색도 진한 분홍빛을 띠며 햇살을 받으면 꽃잎의 그라데이션이 더 살아나죠.
개화 시기도 1~2주 늦어 왕벚꽃 시즌이 지난 뒤에도 봄을 느낄 수 있어요.
따라서 지금! 각원사에서 가장 예쁜 겹벚꽃을 보기 위해서는 아래를 꼭 기억하세요
- 오전 9시~11시 사이 방문 추천
→ 햇살이 수직으로 들어오며 사진이 가장 잘 나오는 시간대입니다. - 후문보다는 정문 이용
→ 정문에서부터 겹벚꽃 터널이 이어집니다. - 전신샷 vs 접사샷 모두 추천
→ 겹겹이 포개진 꽃잎의 디테일은 접사로 담아보세요!
초보자를 위한 사진 꿀TIP
→ 아이폰은 ‘라이브 포토’, 갤럭시는 ‘포커스 기능’을 활용해보세요.
→ 자연광에서 역광보다는 측광 구도로 찍는 것이 예쁩니다.
각원사 겹벚꽃, 이런 분들께 추천해요!
✔️ 벚꽃 시즌을 놓쳐 아쉬운 분
✔️ 사람 많지 않은 한적한 벚꽃 명소를 찾는 분
✔️ SNS 감성 사진을 남기고 싶은 분
✔️ 가족 단위 나들이를 계획 중인 분
각원사 입장료 및 주차, 교통정보
그렇다면 각원사 입장료·주차·교통 정보에 대해서도 살펴보겠습니다!
각원사 입장료: 무료
(※ 기부 및 자율 보시함 운영)
주차정보 :
사찰 내 무료 주차장 운영 (주말은 혼잡)
인근 유료 공영주차장 이용 가능 (시간당 1,000원)
대중교통 :
- 천안역 기준
→ 100번 버스 또는 택시 약 15분 - KTX 천안아산역 기준
→ 시내버스 환승 필요 (버스 정류장까지 약 10분 도보)
겹벚꽃과 함께하는 천안 1일 여행코스 추천
각원사만 보고 돌아가기엔 아쉽다면?
겹벚꽃과 함께 즐기기 좋은 천안 당일치기 코스를 추천드릴게요!
코스 1. 각원사 ➝ 독립기념관 ➝ 병천순대거리
① 각원사 겹벚꽃 감상 (오전 9시~11시) : 혼잡하지 않은 오전 시간대 방문 추천
② 독립기념관 (차량 15분 거리) : 역사교육과 자연 산책 동시 가능, 입장료 무료, 아이들과 함께 방문 추천
③ 병천순대거리 (차량 10분 거리) : 천안 대표 먹거리 ‘병천순대’는 꼭 먹어보기! , 육회순대국, 순대정식 등 다양한 메뉴 인기
코스 2. 각원사 ➝ 천안예술의전당 ➝ 삼거리공원
① 각원사 겹벚꽃 감상 : 사진 많이 찍고 여유롭게 산책
② 천안예술의전당 전시/공연 관람 : 소극장 전시, 클래식 연주 등 상시 프로그램, 커피 마시기 좋은 아트홀 라운지도 있음
③ 천안삼거리공원 : 봄꽃 풍경, 유아 놀이터, 한옥 체험마을, 피크닉 매트만 있으면 하루 종일 즐길 수 있는 명소입니다
겹겹이 쌓인 꽃잎처럼,여러분의 봄날도 더 풍성하고 아름답게 채워지길 바랍니다.
화려한 벚꽃보다 한층 더 고운 감성을 전하는 겹벚꽃 여행, 이번 주말엔 각원사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?