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수 앞바다에 떠 있는 보석 같은 섬, 금오도.
그중에서도 절벽 위 좁은 길을 따라 펼쳐지는 ‘비렁길’은
걷는 이의 마음까지 정화시켜주는 힐링 트레킹 코스로 유명합니다.
바다와 하늘, 그리고 깎아지른 절벽이 어우러진 장관을 따라 걷는 길은
여수 여행 중 하루를 투자할 충분한 가치가 있지요.
특히 섬 트레킹 초심자도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어 요즘 가장 인기 있는 당일치기 섬 코스로 손꼽힙니다.
이번 글에서는 여수에서 금오도로 가는 배편, 비렁길 트레킹 정보, 예약 팁 등
여행 전 반드시 알아두면 좋은 실용 정보를 상세하게 정리했습니다.
금오도 비렁길이란?|절벽 위를 걷는 환상의 오션뷰 트레킹
‘비렁’이란 전라남도 방언으로 ‘절벽’을 뜻합니다.
말 그대로 절벽 위에 조성된 비렁길은, 수직으로 깎아지른 해안 절벽 위에 길을 따라 설치된 나무 데크길과
흙길이 번갈아 이어지는 약 18.5km의 걷기 여행길입니다.
트레킹 기본 정보:
위치: 전남 여수시 남면 금오도 일대
총 거리: 약 18.5km (총 5코스)
소요 시간: 전 구간 약 6시간 / 구간별 1~2시간 소요
난이도: 하~중 (경사 심하지 않음 / 노약자도 걷기 가능)
주요 포인트:
1코스 함구미미역널방장지 → 바다 전망 데크길 시작 구간
2코스 장지~두포 → 철계단과 숲길이 어우러진 길
3코스 두포~평사 → 해안과 절벽이 교차하는 하이라이트
4~5코스는 비교적 비주얼 포인트는 적지만, 숲속 산책길로 여유로운 마무리 코스로 추천됩니다.
TIP !
1~3코스만 당일치기로 걷고 여수로 돌아오는 트레킹이 가장 인기 있는 코스입니다.
“비렁길의 각 코스별 거리, 난이도, 뷰 포인트가 궁금하다면? 여수시 공식 관광사이트에서 실측 기준 정보를 먼저 확인해보세요. 트레킹 초보자도 안심하고 준비할 수 있습니다.”
여수 → 금오도 배편 안내|출발 항구 & 배시간표 총정리
금오도는 다리가 놓여 있지 않은 섬이기 때문에 반드시 배편을 이용해야 합니다.
여수에서는 여수 연안여객선터미널 또는 백야도항에서 출발할 수 있으며, 대부분의 여행객은 백야도항을 많이 이용합니다.
출항 항구별 주요 정보:
✅ 백야도항 출발 (백야항, 여수 ↔ 금오도 함구미항)
위치: 전남 여수시 화정면 백야리 7-6
이동 시간: 약 20~25분
배시간표 (2025년 기준, 변동 가능)
노선 | 출발시간 | 도착지 | 소요시간 |
백야항 → 함구미항 | 07:30 / 10:00 / 13:20 / 15:50 | 금오도 | 약 30분 |
함구미항 → 백야항 | 08:30 / 12:25 / 14:45 / 16:35 | 여수 | 약 40분 |
노선 | 출발시간 | 도착지 | 소요시간 |
여수→ 함구미항 | 06:10 / 09:50 / 14:50(14:20) | 금오도 | 약 1시간 30분 |
함구미항 → 여수 | 07:50 / 11:10 / 16:40(16:05) | 여수 | 약 1시간 30분 |
위 배 시간표는 계절과 날씨에 따라 변경되기도 합니다.
실시간 운항 정보 및 시간표는 아래 신아해운 사이트에서 확인하시면 놓치지 않고 정확히 탈 수 있어요.
http://www.sinahaewoon.co.kr/skin/page/sail01.html
(주)신아해운
www.sinahaewoon.co.kr
여객선 예약 방법 & 이용 팁|미리 예매하고 걱정없이 출발
배편은 2025년 4월 1일 전까지는 ‘가보고 싶은 섬 예약시스템’을 통해 미리 예매할 수 있었지만
이후로 기존 서비스는 종료되었는데요
하지만 여전히 동일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!
'한국해운조합 여객선예매'로 모든 서비스가 동일하게 이전되어 운영되기 때문에
특히 주말이나 공휴일엔 사전 예매 없이 현장 구매가 어려울 수 있으니
미리 해당 서비스로 미리 확인해 보시길 추천 드립니다.
한국해운조합 여객선예매
island.theksa.co.kr
예매처: '한국해운조합 여객선예매'
예약 방법:
- 사이트 접속 후 ‘금오도’ 검색
- 탑승일과 시간, 출발항 선택 후 인원 입력
- 카드결제 또는 무통장 입금
- 모바일 예약도 가능 / QR 티켓으로 탑승 가능
- 준비물: 신분증, QR 티켓(또는 예매 내역 프린트)
주말이나 연휴엔 특히 경쟁이 치열한 금오도행 배편!
한국 해운조합의 공식 예약 시스템을 이용하면 좌석 확보부터 QR탑승까지 한 번에 해결됩니다.
금오도에서의 하루 트레킹 코스 추천|당일치기라면 이렇게!
하루 코스만 알차게 걷고 싶다면, 13코스 구간(함구미두포~평사)까지를 추천드립니다.
이 구간은 트레킹 만족도도 높고, 뷰 포인트가 집중되어 있어 사진 찍기에도 좋습니다.
코스 예시:
백야항 → 함구미항 도착
함구미항 → 미역널방 → 장지 → 두포 → 평사항 (총 8km)
평사항 → 여천항(셔틀버스 이용) → 백야항행 배편 탑승
중간중간에 바다 쉼터, 전망대, 포토존, 벤치가 잘 갖춰져 있어 무리하지 않고 쉬엄쉬엄 걷기 좋습니다.
💡 꿀팁:
함구미항~장지구간은 데크길 위주로, 발에 무리가 덜 갑니다.
날씨가 좋다면 두포 전망대에서 10분 정도 여유 가지는 것을 추천드려요.
1~3코스 구간만 효율적으로 돌고 싶다면,
여수시에서 제공하는 비렁길 코스별 지도 PDF를 미리 저장해두세요.
중간 셔틀 위치나 전망대 위치까지 한눈에 확인 가능합니다.
아래 공식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리플랫 pdf 확인해보세요!
https://www.yeosu.go.kr/tour/images/tour/download/geumodo_240726.pdf
금오도 여행 실전 꿀팁|복장, 간식, 배편 연계 팁까지!
편안한 트레킹을 위해서는 사전 준비도 중요합니다.
아래 항목들을 참고하셔서 여유롭고 안전한 여행이 되시길 바랍니다.
준비물 체크리스트:
- 트레킹화 또는 가벼운 운동화
- 개인 생수 & 간식 (중간 매점 거의 없음)
- 모자, 선크림, 우의 (비 예보 시)
- 셔틀버스 시간표 캡처 or 현장 문의
교통 팁:
- 여수시외버스터미널에서 백야항까지 약 50분 (버스 또는 택시)
- 금오도 내에는 대중교통이 드물므로 셔틀버스 or 도보 중심 이동
사진 포인트:
- 미역널방 벼랑길
- 두포항 입구 해안 쉼터
- 평사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여수 바다
푸른 바다와 절벽이 어우러진 금오도 비렁길. 땅끝을 걷는 기분이 이런 걸까요?
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여수 앞바다의 절경 속으로 한 걸음 내디뎌 보세요.
금오도는 매번 같은 자리에 있지만, 계절과 날씨에 따라 늘 다른 얼굴로 반겨줍니다.
당일치기 섬트레킹이 이렇게까지 힐링될 줄 몰랐다면, 다음 여수 여행 일정에 꼭 금오도를 넣어보세요!
금오도 외에도 여수에는 섬, 해변, 트레킹, 먹거리까지 다채로운 코스가 준비되어 있습니다.
다음 여행지도 미리 확인하고 여수의 매력을 더 깊이 느껴보세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