같은 매실이 아닌데요?|청매실과 황매실, 수확 시기부터 효능까지 완전 다른 이유
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‘매실’.
하지만 마트나 온라인 쇼핑몰에서 ‘청매실’과 ‘황매실’ 중 어느 것을 사야 할지 고민해 본 적 있으신가요?
두 매실은 이름만 다른 것이 아니라 수확 시기부터 효능, 활용 방법까지 완전히 다릅니다.
오늘은 청매실과 황매실의 차이점과 각각의 효능, 그리고 올바른 매실 선택법까지 꼼꼼하게 알려드릴게요.
매실에도 종류가 있다?|청매실과 황매실의 정체
매실이라고 해서 다 같은 매실이 아닙니다.
흔히 시장이나 마트에서 만나는 매실은 크게 청매실과 황매실로 나뉘는데요.
이 차이를 이해하려면 우선 ‘매실’이라는 과일이 어떻게 자라는지를 알아야 해요.
청매실은 말 그대로 푸른색의 매실로, 익기 전 초록색 상태에서 수확한 것을 말합니다.
반면, 황매실은 시간이 더 지나 완전히 익은 노란빛의 매실을 뜻하죠.
즉, 이 둘은 같은 나무에서 자란 동일한 품종의 매실이라도 수확 시점에 따라 이름이 달라집니다.
- 청매실: 5월 중순~6월 초 수확, 단단하고 신맛이 강함
- 황매실: 6월 중순~7월 초 수확, 과육이 무르고 단맛이 돌기 시작
사실 매실은 하나의 품종이 아니라 수확 시기, 재배지, 품종에 따라 다양하게 나뉜답니다
수확 시기가 모든 걸 바꾼다|청매실 vs 황매실 비교
수확 시기의 차이는 단순히 색과 질감뿐 아니라 맛, 성분, 용도까지 영향을 줍니다.
이제 본격적으로 청매실과 황매실의 차이점을 비교해볼까요?
구분 | 청매실 | 황매실 |
수확 시기 | 5월 중순~6월 초 | 6월 중순~7월 초 |
색상 | 초록빛 | 노란빛 |
상태 | 단단하고 껍질이 매끈함 | 말랑하고 향이 진함 |
맛 | 신맛이 강함 | 단맛과 신맛이 조화됨 |
용도 | 매실청, 매실주 | 매실잼, 매실소스, 생과일 보관용 |
보관 | 냉장보관, 빠른 가공 필수 | 짧은 보관 가능, 빠른 섭취 권장 |
청매실은 산뜻한 신맛과 풍부한 유기산 덕분에 매실청이나 매실주 담그기에 최적입니다.
반면, 황매실은 달큰한 향과 부드러운 식감으로 잼, 소스, 디저트에 적합해요.
청매실과 황매실의 수확 시기 및 품질 차이는 우리나라 대표 매실 산지인 하동군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답니다.
매실 - 디지털하동문화대전
[정의] 경상남도 하동군 일대에서 생산되는 매화나무의 열매. [개설] 매화나무는 이른 봄인 3월에 잎보다 꽃이 먼저 피며, 매실은 5월 말에서 6월 중순에 녹색으로 익어 출하된다. 매실의 기록을
hadong.grandculture.net
청매실의 효능은 무엇인가요?|몸속 해독과 피로회복에 탁월
청매실이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이유는 바로 그 속에 풍부한 구연산과 카테킨산 덕분입니다.
청매실은 완전히 익기 전 수확되기 때문에 산도가 높고 유기산 함량이 매우 풍부하죠.
주요 효능
- 피로 회복: 구연산이 젖산을 분해해 피로 해소에 효과적입니다.
- 소화 촉진: 위액 분비를 자극해 소화 기능을 돕습니다.
- 해독 작용: 간 기능 강화와 체내 독소 제거에 탁월한 도움을 줍니다.
- 항균 효과: 살균력이 높아 식중독 예방에도 좋아요.
※ 다만 생으로 먹을 경우 아미그달린 성분이 독성을 띨 수 있어 꼭 가공 후 섭취해야 안전합니다.
청매실의 영양 성분 및 건강 효능은 농업기술포털인 농사로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.
매실의 영양학적 가치 | 농사로
nongsaro.go.kr
황매실은 어떤 효능이 있나요?|면역력 강화부터 장 건강까지
황매실은 시간이 지나 자연 숙성되면서 산미는 줄고 단맛과 향이 강해지는 특징이 있어요.
이 때문에 소화가 약한 분이나 어린아이, 노인에게도 잘 맞는 편입니다.
황매실의 대표 효능
- 면역력 증진: 숙성 과정에서 생기는 유익균이 장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.
- 변비 개선: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운동을 촉진합니다.
- 피부 미용: 항산화 작용으로 피부 노화를 막는 데 도움을 줍니다.
- 혈액순환 개선: 혈액을 맑게 해 주고 몸의 순환을 원활하게 해줍니다.
황매실은 잼, 발효청, 매실 드레싱 등으로 활용하면 맛과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습니다.
천연 소화제인 매실의 구체적인 효능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시다면? 아래 정책뉴스에서 확인해보세요
https://www.korea.kr/news/healthView.do?newsId=148762236
천연 소화제 ‘매실’의 7가지 효능
3~4월에 매화꽃이 꽃비를 내리며 지고 5~6월이 되면 꽃이 있던 자리에 파란 매실들이 알알이 맺혀 수확의 손길을 기다린다. 탐낼(每)만큼 아름다운 꽃과 열매를 맺는 나무(木)의 - 정책브리핑 | 뉴
www.korea.kr
청매실, 황매실 어떻게 고를까?|이럴 땐 이런 매실!
매실을 살 때는 목적에 따라 청매실과 황매실 중 어떤 것을 선택할지 미리 정해야 해요.
무조건 익은 것이 좋은 것도, 덜 익은 것이 나쁜 것도 아닙니다.
이렇게 선택하세요!
매실청, 매실주 담글 예정이라면? → 청매실
잼, 소스, 디저트류에 사용 예정이라면? → 황매실
강한 신맛 선호 → 청매실 / 부드럽고 은은한 맛 선호 → 황매실
또한 매실 구매 시 꼭 확인할 포인트도 있습니다.
- 껍질에 검은 점이 없는 매실
- 표면이 매끈하고 단단한 청매실
- 향이 강하고 말랑한 황매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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매실청 담그기 TIP|실패 없는 황금비율 & 주의사항
매실을 샀다면 가장 인기 있는 활용법은 단연 ‘매실청’입니다.
청매실이든 황매실이든, 제대로 담그는 것이 중요하죠.
매실청 황금 비율
매실 : 설탕 = 1 : 1 (무게 기준)
병은 반드시 열탕 소독 후 사용
매실은 씻은 후 충분히 말려야 물기가 없어야 발효에 성공해요.
보관 팁
서늘한 곳에서 3개월 이상 숙성
숙성 후 매실을 건져내고 청만 냉장 보관
💡주의: 매실 씨에는 아미그달린(청산배당체)이 있어 장기간 담가두면 독성이 우러나올 수 있어요.
꼭 적정 기간 후 건져내야 합니다.
생산자들이 직접 추천하는 매실청 담그기 방법은 아래 만개의 레시피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어요.
실패 없는 매실청 담그는 법
실패 없는 매실청 담그는 법 매실청 담그셨나요! 무려 20kg을 담갔어요~ 한 번 담가 놓으면 2~3년을 충분하게 먹겠더라고요 매실 음료수로 먹고, 요리의 단맛이 필요할때 자주 사용하기도 하는데
www.10000recipe.com
지금이 바로 청매실의 제철(5월 말~6월 초)입니다.
특히 6월이 되면 전국적으로 매실 특산지가 활기를 띠며, 인터넷에서도 다양한 매실 구매 이벤트가 진행되니 참고하세요.
건강을 챙기기 위해 매실을 고르셨다면,
이제 청매실과 황매실의 차이를 알고 목적에 맞게 골라 보세요!